어느 날 딸(吉田美佳子)이 학교 건물에서 추락했다는 소식을 듣는 사토시(우치노 마사아키). 얼마 후 딸은 사망하게 되고, 실의에 잠긴 사토시는 딸의 사망원인을 찾게 된다. 그때 사토시를 찾아온 한 소녀(요시모토 미유), 자신을 사사가와 나나오라고 밝힌 소녀는 사토시의 마음을 위로하며 집에 '일기장' 같은 것이 없냐는 질문을 던진다. 말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는 소녀를 붙잡는 사토시는 조금이라도 딸의 이야기를 더 듣고자 하던 때 딸의 컴퓨터에 일기장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낸다. 일기 속에 쓰여진 왕따의 흔적, 그리고 그 주범들의 이름들. 분노에 찬 사토시는 학교로 찾아가 사키와 마호(우노 나루미)라는 아이들을 찾는다. 그리고 사사가와 나나오를 찾아 도움을 구하려는 찰나, 그때 자신의 집에 왔던 소녀와 다른 얼굴의 나나오(아오이 와카나)를 발견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나나오라 알고 있던 아이가 사키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사토시. 과연 딸이 베란다로 오른 이유는 무엇이며, 사키가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