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어난 지진에 링컨 산에서 벌목일을 하던 조가 나무에 깔려 다리를 다치고, 같이 일하는 동료인 토머스가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차로 옮기던 중 조의 숨이 멎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단지 다리를 다쳤을 뿐인데 숨을 거둔 조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던 토머스는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연구원 에밀리로부터 링컨 산을 조사하던 중 탄산가스가 지면에 깔려 앉아있거나 땅에 누워있을 경우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아버지와 오빠 토머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과 링컨 산으로 놀러 간 그레이스는 평소에 야영했던 장소에 도착한다. 제로드로부터 청혼을 받고 달콤한 미래를 꿈꾸던 중 평소와 다른 절벽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문을 가진 채 절벽으로 걸어간다. 다가간 절벽에 뚫린 구멍 사이로 커다란 눈동자가 그녀를 바라보고, 그레이스는 놀라 주저앉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