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중기, 떠돌이 검객인 이경창은 중병에 걸린 아내 남우아를 데리고 사방으로 의사를 찾아다녔고, 해변의 작은 성을 지나다 보니 성 안의 주민들이 모두 괴질에 걸렸고, 이경창의 조사로 왜구의 침입 음모가 점차 드러났고, 점차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배후가 그해 이씨 집안의 멸문 참사와 큰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정의를 위해 전경창은 한 차례 결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배후 철면인을 정면으로 격파하고, 아내 남우아를 데리고 다시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되었다.